고령화에 웃는 美리츠…시니어주택 수익성 쑥
웰타워, 병원·주거시설 운용은퇴족 늘자 3분기 실적 호조주가도 5개월만에 32% 급등노인 주거 시설과 병원 등 헬스케어 부동산을 운용하는 미국 리츠(REITs) 웰타워(WELL)가 최근 실적 개선과 공격적 외형 확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웰타워는 시가총액이 1395억달러(약 204조원)에 달하는 미국의 대표 헬스케어 리츠다. 미국의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노인 주거 시설 운영(시니어하우징)시장이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리츠는 말 그대로 부동산을 신탁 형태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웰타워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0% 늘어나 4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핵심 사업(포트폴리오 점유율 86.9%)인 시니어하우징 부문이 1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빈 브라운 모닝스타 연구원은 "80세 이상 인구가 향후 10년간 거의 두 배 증가해 노인 주거 시설의 렌트비 상승과 마진 개선이 전망된다"고 지적했다.웰타워 주가는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203.2달러로 올해 하반기에만 32.18%, 연초 대비 62.93% 올랐다.한국 상장지수펀드(ETF) 중 미국 부동산 리츠란 이름을 달고 있는 상품 상당수가 웰타워를 주요 종목으로 편입하고 있다. 일례로 TIGER미국MSCI리츠의 경우 웰타워를 11.56% 담고 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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