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사명 ‘IPARK’로…애경은 태광그룹 품에
주총서 원안 가결, 비전 제시주요 기업의 정기주주총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IPARK현대산업개발로 사명을 바꾸고 태광그룹은 새로 인수한 애경산업을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키우는 목표를 세웠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26일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부터 IPARK현대산업개발로 바뀐다. 현산을 비롯한 그룹 내 생활 부문 9개 계열사는 ‘HDC’ 대신 ‘IPARK’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만 HDC랩스와 HDC자산운용 등 AI 부문과 통영에코파워·HDC현대EP 등 에너지 부문 계열사, 북항아이브리지·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은 종전 사명을 그대로 유지한다.애경산업은 이날 마포구 애경타워 본사에서 열린 제4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태광그룹 계열사로서의 새출발을 알렸다. 애경산업은 이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지난해 32%인 화장품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애경산업은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signiq)과 원씽(ONE THING)을 새롭게 육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에이지투웨니스(AGE20‘S), 루나(LUNA) 등 기존 색조 브랜드를 결합해 토탈 뷰티 그룹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앞서 태광그룹은 K-뷰티 산업 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애경산업을 인수했다. 인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경영 체계도 개편됐다. 애경그룹 오너가인 채동석 부회장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고 김상준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김 대표가 단독 대표가 됐다. 다만 애경산업의 ‘가습기살균제리스크’ 책임은 애경그룹이 유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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