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 뚫고 10조원 돌파”…‘ETF 후발주자’ 신한자산운용이 밝힌 ...
신한운용 ETF, 최단기간 순자산 10조 돌파향후 성장전략 3가지…AI·가상자산·연금오는 28일 새로운 대표 지수형 상품 상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SOL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최아영 기자]“신한자산운용이 성공하게 된 핵심 원동력은 상품 혁신입니다.”조재민 신한운용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SOL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장 먼저 도입한 월배당 상품과 소재·부품·장비 상품, TOP3에 집중 투자하는 성격의 상품 등의 혁신으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는 자산운용사간의 고질적인 ‘ETF 베끼기’ 문제를 꼽았다. 조 대표는 “(상품들이) 성공을 거둔 다음 상위사들이 바로 카피하는 견제가 강했다”며 “심지어 물밑에서 약간의 방해 작업들도 있었지만, 어려운 점을 뚫고 이제는 확실하게 SOL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생겼다”고 강조했다.업계 5위인 신한운용은 지난 2021년 9월 ‘SOL 미국S&P500ESG’ ETF를 상장하며 국내 ETF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출발했다. 이듬해 6월 국내 최초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을 상장했고, 이후 ‘소부장 ETF 시리즈’, ‘미국AI ETF시리즈’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특히 ‘SOL 조선TOP3플러스’의 경우 1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신한운용 SOL ETF는 업계 최단기간으로 순자산총액(AUM) 1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말 5948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불과 4년 만에 10조7000억원으로 늘며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년간 매년 10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다.이날 신한운용은 향후 중장기 핵심 성장 전략을 담은 ‘SOL ETF 2.0’을 발표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가상자산 ▲연금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이 1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SOL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신한자산운용]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총괄은 “AI와 가상자산은 산업구조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을 바꿔놓을 패러다임으로 세상의 무궁무진한 변화 속 시장의 기회요인 역시 폭발적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세상에서 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신한운용은 SOL ETF 2.0의 시작을 알리는 첫 상품으로 오는 28일 연금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대표 지수형 상품인 ‘SOL 미국 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를 선보인다. 양자컴퓨터, 드론, 소형모듈형원전(SMR), 희토류 등 주요 2개국(G2) 패권전쟁 시대에 투자할 수 있게 설계됐다.김 총괄은 “대표 지수라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반영하는 인덱스라고 감히 표현하고 싶다”며 “AI 시대의 도래와 미중 패권 전쟁 등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대표 지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박수민 신한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기존의 테마형 상품과 차별점은 테마 안에서 좋은 기업들을 선별하는 전략”이라며 “미국 시장의 메가트렌드나 신성장 산업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데 그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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