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리테일·IB 등 모든 영역 고른 성장…'순이익 1조시대'...
증권부문 대상경기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균형 잡힌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리테일·자산관리 부문에서는고액자산가 중심 전략 결실브로커리지 수수료 6470억 41%↑인수금융 업계 1위 IB강자 재확인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NH투자증권이 '2026 매일경제 증권·연금대상' 증권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리테일·투자은행(IB)·홀세일·운용·디지털을 비롯한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고 실적인 '당기순이익 1조원 시대'를 연출했다.연간 영업이익 1조4206억원, 당기순이익 1조3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7.7%, 50.2% 성장했다. 매출액은 15조3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2023년 7.5%에서 11.8%로 대폭 개선되며 중장기 목표치인 12%에 근접했다.단일 부문에 의존하지 않고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하며 경기 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리테일·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고액 자산가 중심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 1억원 이상 자산 보유 고객이 2019년 말 9만명에서 지난해 말 31만명으로 246% 급증했다.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도 1년 만에 51% 늘어난 6323명을 기록하며 국내 프리미엄 자산관리 시장을 선도했다.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현재 229가문으로, 2024년 전년 대비 95%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58%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변동성이 심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 자산 기반의 안정적 수익 모델을 구현했으며 개인 투자자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자본시장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브로커리지 수수료는 6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펀드, 랩과 같은 투자형 상품 판매가 확대되며 집합투자증권 취급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는 각각 25.6%, 31.2% 늘었다.IB 부문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포스코퓨처엠을 포함한 조 단위 대형 유상증자를 연달아 주관했다. 총 4조5283억원 규모로 주식자본시장(ECM) 대표주관 1위를 4년 만에 탈환했다.채권발행시장(DCM)에서는 연간 약 12조9000억원의 주관 실적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공개매수 부문에서는 주관 비율 60%로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인수금융 부문에서도 업계 1위를 기록하며 IB 전통 강자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거래 규모 확대보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우선한 대형·우량 거래 중심 선별 전략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IB 역량을 바탕으로 초고액 자산가 리테일 고객을 확대하고 이를 운용자산 성장으로 연결하는 사업 간 시너지 전략도 본격화하고 있다.퇴직연금 부문에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새롭게 도입된 증권업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합한 연금 총자산은 15조5035억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사업 부문 성장률은 26%로 시장 성장률(16.3%)을 크게 웃돌았다.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개인 퇴직연금(DC+IRP) 시장에서는 적립금 증가율이 43.2%에 달했다. DC형 원리금 비보장 상품 1년 수익률도 20.0%로 증권사 평균(17.2%)을 상회했다.인공지능(AI)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에서는 자체 알고리즘 'NH DNA 퇴직연금 Floopin P' 전략이 최근 1년간 75.7%의 수익률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수익률 상위 10개 전략 가운데서는 6개를 차지했다. 자체운용형과 외부제휴형 투트랙을 병행하며 외부제휴형만 운용하는 타사와 뚜렷이 차별화되고 있다.디지털 부문에서는 모바일 트레이딩 플랫폼 '나무'를 중심으로 비대면 고객 기반을 꾸준히 확대했다.국내 최초 24시간 해외 주식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고 AI 기반 시황·차트 분석, 전 세계 1위 투자 뉴스 플랫폼 '시킹알파'와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투자 경험 고도화를 추진했다.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디지털케어 서비스'도 전면 개편해 신규 고객이 계좌 개설 즉시 3개월간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낮췄다.현재 1000만원 이상 자산가 10만명가량이 이용하는 대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차세대 투자 플랫폼 '나무X' 시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모바일·태블릿·PC를 포함한 다양한 기기 환경에서 하나의 투자 경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크로스플랫폼 기반 통합 투자 경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수수료 무료 경쟁의 한계를 넘어 정보와 전략 중심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술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올바른 투자 결정을 돕는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운용 부문에서는 보수적이고 정밀한 위험 관리를 바탕으로 운용자산(AUM)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수익 기반 다변화를 실현했다.지속적인 운용 프로세스 재구축과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으로 손익 변동성을 완화하고 운용 역량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다졌다.기금위탁운용(OCIO) 부문에서도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외부 위탁운용 수요를 꾸준히 흡수하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이와 함께 NH투자증권은 올 3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공식 지정됐다. 이로써 국내 세 번째 IMA 사업자가 됐다.지난해 8월 6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8조원 요건을 선제적으로 충족한 뒤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결과다.지정 직후 출시한 첫 IMA 상품 'N2 IMA1 중기형 1호'는 4000억원 모집 규모로 완판을 기록했다. 전체 자금 중 60%가 타 금융기관에서 유입된 신규 자산이다.안전자산 운용 중심축이 은행권에서 증권업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NH투자증권은 IMA 사업자 중 유일한 AA+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법인과 개인 투자자 모두의 신뢰를 이끌어냈다.IB에서 발굴한 자산을 자산관리 고객에게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로 사업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핵심 신사업으로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NH투자증권은 지난해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자본시장과 실물경제를 잇는 생산적 금융 선도 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했다. 자산관리·IB·운용·홀세일을 4대3대2대1로 배치하는 전략이 특정 산업에 치우치지 않는 체질을 만들어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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