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1분기 영업익 6212억 ‘어닝 서프’…브로커리지 호조에 9...
거래대금 확대에 수수료 수익 2배 이상 증가·전망치 11% 상회운용·IB 동반 개선…“기업가치 제고 계획 상반기 발표 예정”[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키움증권이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위탁매매 수익 증가와 운용 손익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6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9% 증가했다. 업계 전망치(5583억원)를 11.3% 상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조3960억원으로 156.7% 늘었고, 순이익은 4774억원으로 102.6% 증가했다.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늘어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1분기 주식 수수료 수익은 3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8% 증가했다. 국내 증시 강세와 함께 일평균 주식 약정금액이 27조8000억원으로 늘어나며(전년 동기 8조8000억원 대비 215.9%)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직접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운용 부문에서도 개선 흐름이 확인된다. 운용손익 및 배당·분배금 수익은 1557억원으로 58.9% 증가했고, 고객 운용자산(AUM)은 21조8000억원으로 43.4% 확대됐다. 증시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과 자산 증가가 동반된 결과로 해석된다.투자은행(IB) 부문은 채권과 주식 발행 시장에서의 딜 수행이 이어지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1분기 국내 채권 대표주관 순위 4위를 기록했으며, 포스코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채권발행(DCM) 딜과 아미코젠, 라온피플 유상증자 등 주식발행(ECM) 거래를 수행했다. 인수금융 영역에서도 애경산업, 유모멘트 관련 딜 주선이 진행됐다.자본 규모 역시 확대됐다. 별도 기준 자본총계는 6조2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하며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2024~2026년 누적 약 260만주를 소각했으며, 올 3월 말 기준 보유 자사주는 없는 상태다.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중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행어음 사업은 현재 1조2000억원 수준에서 연말까지 3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퇴직연금(DB·DC·IRP) 서비스는 오는 6월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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