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선박 가구, 돈 되네"
올해 300억 매출, 3년 내 500억비건설 매출 2000억대로 성장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인테리어업체 현대리바트는 국내 컨테이너선 13척에 선박 가구 납품 및 선원 복지 공간 인테리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선실과 커뮤니티 라운지, 레스토랑, 시네마룸, 헬스장 등 선원 복지 공간의 인테리어를 설계하고 맞춤 제작한 선박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이다.이 회사는 2000년부터 선박 가구 사업을 해왔다. 국내 가구업체 중 유일하다. 건설경기와 무관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선박 가구 매출은 총 300억원에 달했다. 현대리바트는 3년 안에 5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현대리바트는 조선소가 밀집해 있는 울산과 목포 인근에 경주공장, 목포공장 등 선박 가구 전문 공장도 운영 중이다. 염분과 습기, 진동 등을 견뎌야 하는 선박 가구 특성에 맞게 특수 제작하는 기술을 갖췄다. 지난해엔 부산과 일본 오사카로 오가는 크루즈 ‘팬스타 미라클 호’(사진)에 첫 여객선 인테리어를 공급했다.이 회사는 선박 가구의 성장을 발판으로 현재 약 1300억원 수준인 비(非)건설 부문 매출을 3년 내 2500억원으로 약 2배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현대리바트는 2022년 인천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전 객실(1275호실) 및 전체 부대시설 인테리어를 턴키로 수주했다. 또 트레블로지 역삼 등 호텔·리조트 인테리어도 맡았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 등의 인테리어 사업 매출은 현재 1000억원대에서 3년 내 2000억원대로 두 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선박 가구까지 합하면 비건설 부문 매출을 25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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