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대한상의, 공익적 경제단체로 거듭날 것”
상공의날 기념사에서 조직 쇄신 언급가짜 뉴스 논란 등 의식해 ‘변화’ 강조해소부장·AI 혁신 이끈 상공인 264명 포상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이 조직의 변화를 예고하며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변화에 좀 더 진정성 있게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대한상의 가짜 통계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최 회장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대한상의는 지난달 발표한 ‘상속세수 전망 분석 및 납부 방식 다양화 연구’라는 자료에서 잘못된 통계를 인용해 ‘가짜 뉴스’ 논란을 낳았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관련해 리베이트·횡령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이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진위 확인을 위해 대한상의에 대한 감사에 나섰고 대한상의도 관련 임직원들을 해임하고 수사를 의뢰하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이날 최 회장은 최근 일련의 사건들을 의식한 듯 “기존의 익숙한 방식과 관성을 뛰어넘어 굳건한 의지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국민경제 전체의 목소리를 담는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그는 “지역 균형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 대응과 같은 국가적 과제에도 대한상의가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공익적 시각을 정책 활동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상공의 날 기념식 직후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를 열고 최근 사태와 관련해 마련한 조직 쇄신안에 대한 논의했다.한편 이날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글로벌 공급망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64명이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특히 금탑산업훈장은 유니테크 이성호 회장, 인천도시가스 이종훈 회장, 다인정공 윤혜섭 회장에게 돌아갔다.이성호 회장은 40여 년간 접착 소재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이종훈 회장은 산업용·발전용 에너지 공급망 확충과 친환경 도시가스 전환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이어 윤혜섭 회장은 전 세계 17개 거점을 바탕으로 산업용 정밀공구의 수출 영토를 넓히고 AI 기반 물류 시스템 도입 등 제조 혁신을 이끈 공로로 수상했다.은탑산업훈장은 SK하이닉스 손형종 사장과 코리아에프티 김재산 대표이사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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