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회생' 심문 계속…홍정도 부회장 출석
[앵커]오늘 법원에선 무더기 회생 절차를 신청한 중앙그룹 핵심 계열사들에 대해 대표자 심문이 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오전엔 홍정도 중앙그룹 회장이 직접 출석했는데요.서울회생법원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채연 기자!심문이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기자]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JTBC에 대한 대표자 심문이 시작되는데요.전진배 대표이사가 출석해 사태와 관련한 간단한 발언을 할 걸로 보입니다.이어 한 시간 간격으로 오후 3시, 4시엔 각각 메가박스중앙과 콘텐트리 중앙에 대한 심문이 열립니다.앞서 10시 지주사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 심문에선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격으로 직접 출석했습니다. 특히 대규모 자금 투입으로 재무 구조 악화 배경이 됐단 스포츠 중계권 단독 입찰과 관련해, 회생을 통해 계약 해지나 손실 줄이기가 가능한 지 알아보겠단 자구책을 제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홍 부회장은 심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선 법원 판단을 성실히 따르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히고 빠져나갔습니다.오늘 심문은 정준영 법원장이 재판장으로 있는 회생2부 담당 주심 판사들이 각 사마다 회생 신청에 이르게 된 경위 등 소명을 듣는 식으로 진행되는데요.미리 질문 사항을 보낸 뒤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서, 추가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식입니다.기본 질문지만 해도 A4 분량 수십 쪽에 달하는데, 자산 규모 등 재무 상태부터 기업 경쟁력, 자금 조달 계획 등 회생 가능성을 둘러싸고 폭넓게 따져볼 걸로 보입니다.[앵커]JTBC의 경우 일단 채권자와 자율 협의부터 거치겠단 구상인데, 현재로선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을까요?[기자]네, 다섯 곳 중 JTBC가 유일하게 일단 회생 개시를 보류하고 채권자들과 자율 협의부터 해보겠다, 이렇게 의사를 밝힌 건데요.'ARS'로도 불리는 자율 구조조정 절차를 밟겠단 건데, 금융 채무 비율이 높은 만큼 시간을 벌어 해결해보겠단 의지가 커 ARS 돌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나머지 4곳에 대해선 회생 절차 개시가 결정된다면 회사 사정을 잘 아는 기존 경영자나 제3자가 관리인으로 선임돼, 법원 감독 아래 회생 계획 수립이 이뤄지게 됩니다.향후 법원 판단에 따라 이들 기업이 파산을 막고 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인데, 결과는 오늘 곧바로 나오긴 어려워 보입니다.지금까지 서울회생법원에서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현장연결 양재준]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