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태광그룹 첫 뷰티 브랜드 사핀 “스킨케어 유목민의 정착지 될....
태광 신설 코스메틱 법인 ‘SIL’ 첫 브랜드 론칭성수 팝업서 바다 콘셉트 공간·9종 제품 공개3040 타깃 프리미엄 스킨케어로 차별화 승부김진숙 대표 “브랜드 정착 후 해외 진출 추진”바다 콘셉트로 꾸며진 사핀 팝업스토어 내부. 노현영 기자1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회색빛 공장형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푸른빛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천장에는 물결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매달렸고, 곳곳에는 해조류와 바다를 연상시키는 오브제가 놓였다. 잔잔한 파도 소리까지 더해지며 도심 한복판에 작은 바다가 들어선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태광그룹의 신설 코스메틱 법인 ‘실(SIL)’은 11일 첫 뷰티 브랜드 ‘사핀(SAFIN)’의 론칭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공개했다. 이달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은 ‘드림스케이프: 마린 생츄어리’를 콘셉트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피부의 안식처’ 개념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팝업 내부에는 사핀의 독자 성분인 ‘리버스마린’을 소개하는 브랜드 존과 제품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사핀이 내세우는 차별점은 한국 바다에서 얻은 원료로, 남해의 켈프와 동해의 해양심층수, 서해의 씨실트를 해양생명공학 기술과 K더마톨로지 연구를 통해 독자 성분인 리버스마린으로 개발했다. 제품 체험 공간에서는 스킨 리버스 앰플 토너와 해결 크림, 톤 앤 글로우업 UV 크림 등 대표 스킨케어 제품 3종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다.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사핀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 사진 제공=사핀김진숙 실 대표는 “사핀은 떠돌아다니던 스킨케어 유목민의 정착지가 되겠다는 목표로 출발한 브랜드”라며 “3040세대를 타깃으로 이들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사핀은 태광그룹이 1조 5000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인 뷰티 신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태광그룹은 최근 애경산업 인수를 마무리하며 화장품 사업 기반을 확대했으며, 코스메틱 전문 법인 실을 설립해 자체 브랜드 육성에 나섰다. 법인명 SIL은 실(thread)과 실(room)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브랜드 간 유기적 연결과 제품력·브랜드 경험의 조화를 지향하는 정체성을 표현했다.김 대표는 “올해 우선 과제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사핀만의 정체성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라며 “추후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실을 비롯해 애경산업, 동성제약 등 각 뷰티 계열사의 장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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