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 휴대용 X선 수출 확대에 실적 급성장 “인도·필리핀 공공시.....
해외 수출 호조에 1분기 실적 큰 폭 개선인도·필리핀 중심 정부 조달시장 수주 확대고성능 신제품 출시로 선진국 시장 진출 추진산업용 비파괴검사 사업도 중장기 성장동력휴대용 X선 발생장치 전문기업인 레메디가 인도 등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2일 리포트를 통해 “레메디는 저선량·소형화 X선 발생 및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용 휴대용 X선 촬영장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인도와 필리핀 등 정부 입찰 시장 확대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레메디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146억 원, 영업이익은 2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94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2.5%, 흑자 확대를 달성했다. 특히 인도 정부 입찰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레메디는 X선 발생 핵심 부품인 세라믹 기반 X선 튜브와 저선량·고효율 전자 발생기(에미터) 기술을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CE 인증을 획득한 세라믹 X선 튜브 ‘RMT08’을 시작으로 의료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산업용 비파괴검사(NDT)용 고출력 튜브 개발도 진행 중이다.주력 사업은 의료용 휴대용 X선 장비다. 지난해 의료용 장비 매출은 12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7.3%를 차지했다. 대표 제품인 ‘KA6’는 병실, 응급 현장, 이동 검진 등에 활용되는 휴대형 X선 장비로 현재 34개국에 판매되고 있다. 하 연구원은 “남아시아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의료 인프라 확충과 정부 주도 보건의료 투자 확대의 수혜를 받고 있다”며 “인도 시장 비중이 가장 높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KA6 판매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성능 제품인 ‘XCAM6’와 차세대 모델 ‘XCAM10’ 출시로 선진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장기적으로는 산업용 비파괴검사 시장 진출도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레메디는 이미 배터리 검사 장비를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항공 부품 검사 수요 확대에 따라 산업용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현재 레메디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7800~2만7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257억~1579억 원이다.하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 흐름이 연간으로 이어질 경우 현재 제시된 기업가치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며 “공모를 통해 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면 차입금 부담 완화와 함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 자금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되고 있어 수급 여건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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