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0대 CEO]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AI·신약·글로벌 확...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26년을 셀트리온의 미래 경쟁력을 재정비하는 ‘혁신 원년’으로 규정하고 향후 3년간 인공지능(AI)과 신약, 글로벌 사업 확장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특히 AI가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R&D)과 생산, 임상, 판매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에 AI를 적극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셀트리온은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 성장 분야 투자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도와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바이오와 IT, 나노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핵심 사업인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낸다. 현재 상업화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장기적으로 40여 개 수준까지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신약 사업 역시 강화한다. 지난해 임상에 진입한 4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비롯해 이중항체, 다중항체, 비만치료제 등 경쟁력 있는 신약 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올해도 임상 돌입을 늘리며 신약 파이프라인을 2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서 회장은 생산 경쟁력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국내외 생산시설 증설 과정에 AI 기반 운영 시스템을 적용하고 기존 생산시설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능력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한다. 이 같은 성장 전략의 기반에는 견조한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고수익 신규 제품 확대에 힘입어 2025년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연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을 동시에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목표로 5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고원가 제품 비중을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의 입찰 전략을 통해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을 7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계열사별 혁신 전략도 본격화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 의약품 R&D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 자동화를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의료진 협업 기반의 맞춤형 뷰티 사업을 강화하고,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AI와 IT를 접목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서 회장은 “AI가 만들어내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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