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doksam

"국내 EV 판매 호조에 SK온 배터리 판매량 5~10% 확대 전망" ...

SK이노베이션파이낸셜뉴스2026.06.24 00:00

올해 1~5월 국내 EV 판매 +122%전기차 침투율 22.6%로 급등SK온 국내 배터리 출하량 39~74% 확대"가동률 안정에 매출액·영업이익률 동시 개선 기대" SK이노베이션 계열 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충전중인 현대자동차 대표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9과 eG80(전기화 모델)을 체험하고 있다. 뉴시스.[파이낸셜뉴스] 국내 전기차 판매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SK온의 배터리 판매량이 당초 예상보다 5~10%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KB증권은 "2022~24년 약 14만대로 정체돼 있던 국내 EV 판매량이 2025년 21만5000대, 2026년 1~5월에는 15만5000대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침투율도 2022~24년 8.4%에서 2025년 12.9%, 2026년 22.6%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판매량 추세가 유지될 경우 2026년 EV 판매량은 38만대를 상회할 전망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BEV 등록 대수 급증의 배경으로 전기차 가격 하락, 유가·휘발유·디젤 가격 급등에 따른 EV 선호도 증가,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목표(ZEV Mandate) 규제 본격화를 꼽았다. 그는 "2025년까지는 휘발유·하이브리드 차량도 무공해차 크레딧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영향이 없었지만, 2026년부터는 무공해차 보급목표가 24%로 상향되고 휘발유·하이브리드차는 크레딧을 인정해주지 않기로 결정해 본격적인 규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목표 미달 시 1대당 150만원의 기여금이 부과되며, 2028년부터는 보급 목표가 36%, 기여금도 300만원으로 추가 상향된다. 이에 따라 SK온의 배터리 판매량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EV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2025년 17.5GWh에서 2026년 30.9~38.9GWh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SK온의 점유율은 25% 수준이다.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차종은 주로 테슬라 모델이었으나, 아이오닉 5·9도 각각 85%, 125%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EV 침투율 22.6%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026년 국내 출하량은 30.9GWh, SK온 출하량은 6.0GWh로 계산된다"며 "연간 성장률 122%가 유지될 경우 SK온 출하량은 7.5GWh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SK온의 2026년 전사 출하량에 예상치 못한 5~10%가 추가되는 것으로, 가동률 안정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동시에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KB증권은 두 시나리오 모두에 유의할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EV 침투율 유지 가정은 하반기 성수기에도 판매량이 유지되는 보수적 전제이며, 연 122% 성장률 유지 가정은 3~4월 판매 호조가 휘발유 급등 우려에 따른 일시적 수요일 수 있어 다소 공격적인 시나리오라는 설명이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