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0대 CEO]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속도내는 ‘트랜스포메...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의 형식과 틀을 뛰어넘는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기술 도입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협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경영철학이다.삼성카드는 2024년 김 사장 취임 이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량 파트너사와의 제휴 확대에 주력하며 성장 기반을 넓혀왔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선도 기업과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대표적으로 삼성카드는 2025년 4월 한국철도공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같은 해 7월 ‘KTX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적립된 혜택을 KTX 승차권 예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철도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스포츠 마케팅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삼성카드는 야구팬들의 소비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특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2025년 삼성라이온즈 팬을 위한 ‘삼성라이온즈 삼성카드’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한화이글스 삼성카드’를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경기장 관람 혜택뿐 아니라 원정 응원과 일상 소비 패턴까지 고려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카드는 데이터 사업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10월 기업정보조회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데이터 사업 기반을 한층 확대했다. 기업정보조회업은 기업과 법인의 신용정보를 수집·분석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인가를 통해 삼성카드는 데이터전문기관,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기업정보조회업 등 데이터 기반 핵심 라이선스 4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축적된 데이터 역량을 공공 부문과 지역사회 지원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방자치단체에 지역 소비 데이터를 무상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책 수립을 지원해왔다. 데이터 플랫폼인 ‘삼성카드 데이터랩’의 대표 서비스인 ‘생활경제 MAP’을 지자체에 제공하며 지역별 소비 특성과 상권 분석에 필요한 정보를 지원하고 있다.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소비자보호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소비자보호 제도를 운영하며 금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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