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펩, 펩타이드 CDMO 해외 영업망 넓힌다…노바브릿지와 MOU

장성 GMP 시설 기반 원료의약품 생산 역량 소개…북미 등 신규 고객 발굴 협력심경재(왼쪽) HLB펩 대표가 GMP 생산시설을 방문한 노바브릿지 피터 리(Peter Lee) 대표에게 펩타이드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HLB펩HLB펩이 글로벌 펩타이드 공급 확대와 해외 고객 발굴을 위해 홍콩 기반의 노바브릿지(NovaBridge)와 협력에 나선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짧게 연결된 물질로, 몸속 신호전달에 관여해 의약품 개발에 널리 활용된다.HLB펩은 지난 24일 노바브릿지와 펩타이드 공급 확대 및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HLB펩은 2000년 애니젠으로 설립돼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펩타이드 전문 기업이다. 2025년 HLB그룹에 인수된 뒤 HLB펩으로 사명을 바꿨으며, 현재 펩타이드 합성·공정개발 기술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원료의약품(API) 생산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하고 있다.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노바브릿지는 홍콩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펩타이드 원료 B2B 공급 전문 기업으로, 연구용 펩타이드 원료의 공급처 발굴과 품질 검증, 해외 B2B 공급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바브릿지는 HLB펩의 해외 영업 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양사는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고객 발굴과 사업개발(BD) 활동을 공동 추진하며, HLB펩의 펩타이드 공급처 다변화와 해외 영업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이번 협약 체결과 함께 노바브릿지 측은 HLB펩의 장성 GMP 생산시설을 방문해 생산설비와 품질관리 체계, 공급 역량 등을 확인했다. HLB펩은 주문형 펩타이드 생산 대응 체계와 고품질 펩타이드 생산 역량을 소개하며, 글로벌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기반을 점검했다.HLB펩은 이번 노바브릿지와의 협력을 계기로 해외 고객 접점을 넓히고, 연구용 펩타이드부터 산업용 펩타이드까지 글로벌 공급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펩타이드 합성 기술과 공정 개발 경험, GMP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고품질 펩타이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HLB펩은 자체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펩타이드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국가과제를 통해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작용제 기반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HLB펩은 이 후보물질에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체중 감소와 에너지 대사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심경재 HLB펩 대표는 "HLB펩은 축적된 펩타이드 합성·공정 기술과 GMP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 발굴과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해 글로벌 펩타이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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