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올랐나…삼전·닉스 3·4%대 하락세 [종목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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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실현 매물·간밤 뉴욕증시 혼조세 영향 증권가선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 충분 평가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6일 장 초반 각각 3%, 4%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전날 양사의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33분 전장보다 3.84% 내린 34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6% 내린 35만4000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커졌다.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4.35% 내린 279만원에 매매 중이다.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5.28%, 13.06% 급등했다. 다만 이날은 전날 급등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또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도 있다. 전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4%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01%, 0.46% 하락했다.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깜짝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 흐름이 나타났지만, 애플이 메모리 품귀에 전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차세대 칩 로드맵을 대폭 수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났다.인공지능(AI) 수요 확대가 반도체 업체에는 호재가 되고 있지만, 완제품을 판매하는 빅테크 기업에는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시장 일각에선 높아진 가격 탓에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비자 수요 위축이 향후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전날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했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80만원에서 42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전망은 기존 추정치를 유지했으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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