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0대 CEO]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OLED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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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사장의 '수익성 개선 공식'이 LG디스플레이에서도 통하고 있다. 40여 년간 LG의 주요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친 정 사장은 LG 이노텍 재임 5년 동안 매출 두배, 영업이익을 세 배로 키우며 '정철동 매직'이라는 호칭을 얻었다.LG디스플레이 수장을 맡은 뒤에는 고질적 적자 고리를 끊어내며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정 사장은 OLED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LG디스플레이를 제조 중심 회사에서 기술 중심 회사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LG디스플레이가 최근 2년간 OLED 모니터 및 TV 패널 분야에서 세운 ‘세계 최초·최고’ 기록은 사업보고서 공시 기준만 10여 건에 달한다.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초격차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다.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 입사 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LG화학에서는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켰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LG이노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고객의 핵심 니즈 및 미래 방향에 적합한 기술과 제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왔다. 2024년부터는 LG디스플레이로 자리를 옮겨 차별화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부임 당시 LG디스플레이는 2023년부터 이어져온 비상경영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었다. 정형적인 ‘기술통’으로 불리는 정 사장은 부임 직후 과감히 LCD 사업을 축소하고 한국 디스플레이의 미래로 불리는 ‘OLED’ 중심의 경영 고도화를 선언했다.정 사장의 기조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고객 중심의 사고와 일하는 방식으로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힘을 쏟고 있다.▲고해상도(UHD 240Hz)와 고주사율(FHD 480Hz)을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 Gaming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기술 개발 및 적용 ▲대형 WOLED 최초 4Stack 기반 제품 개발 등이 대표 성과다.정 사장의 리더십은 기술뿐만 아니라 숫자로도 증명된다. 올해 1분기 기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OLED에 집중하는 전략이 적중하면서 전체 매출 중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p 확대된 60%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OLED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면적당 판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5% 상승했다.정 사장은 연초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단순히 흑자전환을 넘어 어떤 시장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체력을 갖추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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