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향한 준비 박차… HVDC 역량 고도...

국내 최초 500kV AC·DC 케이블 개발… HVDC 핵심 역량 확보생산·시험·시공 역량 강화… 국가 전력망 사업 대응 기반 확대대한전선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대한전선이 정부의 핵심 국가 전력망 사업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앞두고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 및 생산·시공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는 서남해안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 등 주요 수요지로 보내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장거리·대용량 송전이 가능한 HVDC 기술이 핵심이다.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500kV HVAC(초고압교류송전) 케이블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500kV 전류형 HVDC와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개발까지 마쳤다. 이들 기술은 모두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입증받았다.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와 실적도 다지고 있다. 충남 당진에 HVDC 전용 테스트센터를 구축해 절연 신뢰성 검증 체계를 갖추었으며,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500kV 동해안~동서울 HVDC 건설공사’를 수주해 케이블 공급 및 시공 역량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럽과 북미의 주요 전력 전시회에 참가해 지중·해저케이블 기술력을 선보이며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특히 해저케이블 부문의 대규모 투자가 눈에 띈다. 충남 당진에 건설 중인 해저케이블 2공장은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기지로, 초고압 케이블의 절연 품질을 극대화하는 국내 최대 187m 높이의 VCV(수직 연속 압출 가교) 타워가 들어설 예정이다.시공 면에서는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인 ‘팔로스호’에 더해, 최근 1만 1,000t급 포설선(CLV) ‘스칸디 커넥터호’를 추가로 확보하며 ‘생산-운송-시공’으로 이어지는 일괄 통합 수행 체계를 완성했다. 아울러 얀데눌(Jan De Nul), 보스칼리스(Boskalis) 등 글로벌 해양 인프라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프로젝트 협력 기반도 넓혔다.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500kV AC·DC 케이블 기술력과 동해안 HVDC 사업 경험, 그리고 독보적인 생산·시공 인프라를 전방위로 결합할 것”이라며 “향후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대형 국가 전력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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