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신안우이 해상풍력 전력설비 수주…239억 규모

해상변전소·육상개폐소 설비·변전소 내부용 전선 동시 수주신안우이해상풍력단지 조감도.(일진전기제공)(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일진전기(103590)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핵심 전력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239억 원이다.일진전기가 해상풍력 전력계통의 핵심 인프라인 '해상변전소'와 '육상개폐소' 설비, 변전소 내부용 전선까지 동시에 수주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해역에 건설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단지는 총 발전용량 약 390㎿, 총사업비만 약 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와 연결될 사업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 정부 주도 '국민성장펀드'의 1호 투자 사업으로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검증받은 핵심 요충지다.바다 위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해상변전소에서 전압을 높인 뒤 육상개폐소를 거쳐 송전망으로 보내진다. 일진전기는 이 과정의 핵심 전력 인프라 두 곳(해상변전소·육상개폐소)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모두 공급하게 된다.일진전기는 해상과 육상 설비를 동시에 공급함으로써 설계 인터페이스와 보호 계전 시스템 연계에 효율적인 통합 설계를 구현해 프로젝트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일진전기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줄이어 예정된 만큼 이번 대한민국 1호 상업용 실적을 발판 삼아 해상풍력 전력계통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진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 5061억 원, 영업이익 50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1%, 4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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