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뱅크의 품격 증명…KB국민銀, 이익도 세금도 은행권 1위 [2026...

2025년 법인세 33.5% 증가…세전이익 5조6593억원으로 은행권 선두최근 3년 연속 법인세 1조원대·유효세율 25% 상회…납세 기여도 부각납세대상 총 8차례 수상 위업...독보적 ‘납세 명가’ 입증은행 경영 지향점, ‘신뢰와 사회적 가치’로 확장…리딩뱅크 기준 다시 세워신뢰를 성과로 증명…포용금융 확대, 취약계층·소상공인 재기 지원 ◆…KB국민은행이 조세일보가 주최한 '2026년 납세대상' 은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25일 조세일보와 한국세무학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국세청과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한 '2026년 납세대상' 시상식에서 은행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5년 법인세와 함께 법인세차감전순이익(세전이익)까지 은행권 1위를 차지한데 따른 결과다. KB국민은행의 2025년 귀속 법인세는 1조4353억원으로 직전년도('24년)보다 33.47% 크게 증가했다. 2023년이후 3개년 모두 1조원대의 법인세를 기록했다. 올해로 9회째인 납세대상도 4회를 제외하고 매년 대상을 수상(8번)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순이자이익은 9조8297억원으로 2.50% 늘었고 법인세차감전순이익(세전이익)은 5조6593억원으로 36.40%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조2240억원으로 37.43% 늘었다. 법인세 유효세율은 25.36%를 기록했다. 최근 3개년 모두 유효세율 25%를 초과했다. 법인세가 전년과 비교해 늘어난 것은 별도기준 이익이 증가해 과세표준이 커졌기 때문이다. 2025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대출자산 평잔 증가와 조달비용 감축에 따른 이자이익 방어, 방카슈랑스·펀드·신탁 수수료 개선 등의 영향이 컸다. 또한 2024년에는 홍콩 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가 반영되며 이익이 줄었지만 2025년에는 전년도 부담의 영향이 사라진 기저효과가 더해져 법인세도 함께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법인세와 함께 순이자이익과 법인세차감전순이익도 업계 1위의 자리를 수년째 이어가며 '리딩뱅크'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경영 화두로 '확장과 전환'을 제시했다. 단순히 고객 수와 시장을 넓히는 차원이 아니라, 은행의 역할과 영업 방식, 조직 역량을 고객과 사회 중심으로 다시 세우겠다는 선언이다. 이환주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금융의 대전환기 속에서 KB의 금융 영토를 내실 있게 확장하고, 고객과 사회 트렌드에 맞춰 생각과 행동도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중심에는 취임 초기부터 줄곧 강조해 온 '신뢰'가 있다.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되겠다는 것이다. ◆ 은행 경영의 지향점, '신뢰와 사회적 가치'로 확장 국민은행은 고객 신뢰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최우선 지향점으로 하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고령층 등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포용금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생산적 금융 전담 조직인 '성장금융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지원 체계를 강화한 점은 의미가 크다. 자금이 국가전략산업과 미래 성장 기업으로 흘러가도록 은행 경영의 지향점을 재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확장'이 단순 외형 확대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준다. 금융의 공공성, 산업 지원, 사회적 책임까지 은행 경영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 영업 방식도 전환…기업금융·자산관리 중심으로 재설계 또 하나의 방향성은 영업 방식의 발전적 전환이다. 채널과 조직, 영업 방식 전반을 고객 중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역량 강화다. AI 활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행장은 AI 에이전트를 "스마트한 조수이자 성실한 동료"로 표현하며, 직원들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상담과 고객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사람과 시스템의 조화…실행력 있는 조직 구축 차별화된 역량과 실행력의 원천 구축도 방향의 핵심축이다. 기업금융 RM과 자산관리 PB를 미래 핵심 직무로 보고, 직원들이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따라서 개인 역량에만 의존하는 영업에서 벗어나, 고객 가치와 협업 중심의 시스템 영업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2025년 순이익 3조8620억원…성장성과 건전성 동시 확보 경영 성과도 전략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8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금액으로는 6102억원 증가했다. 성장성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달성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은행 대출자산 평잔 증가와 조달비용 절감이 이익 방어에 기여했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율은 3.7%였던 반면 기업대출 증가율은 3.9%로 더 높아 생산적 금융 확대 성과도 확인됐다. 2025년 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은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에도 조달비용 절감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1bp 오른 1.75%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하면서 생산적 금융에 집중할 여력을 확보한 셈이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025년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2%에서 0.28%로 낮아졌고, NPL커버리지비율은 202.5%에서 206%로 상승했다. 4대 은행 전반의 건전성 부담이 커진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외형 성장과 자산 건전화를 함께 이뤄냈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순수수료이익이 실적을 보완했다. 순수수료이익은 1조1129억원에서 1조2035억원으로 증가했다. 자산관리와 금융서비스 수수료가 늘면서 이자이익 중심 구조의 변동성을 완화했다. ◆ 시니어 사업 본격화…KB골든라이프센터 전국망 확대 KB국민은행은 시니어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KB골든라이프센터를 전국 18개 센터로 확대하고, 자산·증여·요양·돌봄을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2020년 7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된 시니어 종합상담센터다. 은퇴설계 분야 누적 상담 건수는 3만5000건을 넘어섰다. 이환주 행장이 KB라이프생명 대표 시절부터 시니어 시장에 주목해 온 만큼, 은행 차원의 시니어 비즈니스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간편형 유언대용신탁은 가입 금액을 1000만원으로 낮추면서 판매가 빠르게 늘었고, 누적 판매 규모는 1조원을 돌파했다. ◆ KB스타뱅킹, '온 가족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 국민은행은 패밀리 고객, 2030세대, 미성년 고객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임베디드 금융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은 2025년 말 기준 월간활성사용자 1417만명을 기록했다. 은행은 이를 개인 금융 앱을 넘어 '온 가족 모두의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미성년 고객 전용 서비스인 'KB스타틴즈'는 가입 대상을 기존 만 14세 이상에서 만 6세 이상으로 낮췄다. 은행 방문 없이 휴대폰 본인 인증으로 가입할 수 있고, 선불지갑 '포켓', 티머니 선불교통카드 충전 등 생활 밀착형 기능을 제공한다. 가족 전용 서비스인 '패밀리뱅킹'도 신설했다. 배우자의 노후자금 관리, 자녀 계좌 공동 관리, 자녀 명의 상품 가입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해 가족 단위 자산관리를 지원한다. ◆ 포용금융 확대…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을 싣고 있다. KB금융그룹은 5대 금융그룹 중 최대 규모인 17조원을 포용적 금융에 투입하기로 했으며, 국민은행은 그룹의 '포용적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포용금융의 컨트롤타워인 '포용금융협의회'를 운영하고, 자체 채무조정 대상 확대, KB희망금융센터 신설, 서민금융상품 금리 인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과 인천에 문을 연 KB희망금융센터는 채무조정, 신용상담, 공적 채무구제 제도 안내 등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방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상품도 선보였다. 올 3월 출시한 'KB국민도약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낮은 금리의 제1금융권 대출로 전환해 주는 상품이다. 직장인뿐 아니라 개인사업자와 프리랜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최고금리는 연 9.5% 이하로 제한했다. 소상공인 지원도 강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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