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 실무대표단,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방문…핵심광물 협력 강조

美하원 중국특별위·외교위 실무진 구성친환경 제련 기술∙생산 역량 직접 확인해18일 미 의회 실무대표단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해 김승현(왼쪽 다섯 번째) 온산제련소장(왼쪽 다섯번째) 등 고려아연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고려아연미국 의회 실무대표단이 고려아연(010130) 온산제련소를 찾아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경쟁력을 점검하고 한미 협력 확대 필요성을 확인했다.고려아연은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소속 보좌진 및 군 관계자 등 7명으로 구성된 미 의회 실무대표단이 최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미 의회의 요청과 주한미국대사관의 주선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세계 최대 종합 비철금속 제련소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친환경 제련 기술과 생산 역량을 미 정책 담당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이해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미 정부와 미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미 의회 실무대표단은 온산제련소 주요 생산시설을 방문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통합공법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연과 연, 동(구리) 등 기초금속부터 금과 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와 인듐, 비스무트 등 희소금속까지 생산하는 통합제련소다.특히 제련 부산물과 전자스크랩, 폐인쇄회로기판(PCB), 태양광 폐패널 등 2차원료에서 다수의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순환자원 기반의 친환경 제련소라는 평가도 받는다.현재 미국은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약 11조 원을 투입해 미 테네시주에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 황산 등을 생산하는 대규모 제련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고려아연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에 보유한 제련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미 의회 실무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중요성과 공급망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프로젝트 크루서블 추진이 미국과 한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협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평가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공급망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상징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50년 넘게 축적한 제련 분야의 기술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 없이는 불가능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공급망 회복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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