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홍초, 저당 라인업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

저당 홍초 3종(레드애플, 석류, 레몬&라임)/사진제공=대상대상 청정원 '홍초'가 출시 21주년을 맞아 저당·저칼로리 라인업을 앞세워 발효 기반 건강음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 음용식초 시장을 개척한 장수 브랜드에서 기능성표시식품과 편의형 제품을 갖춘 건강음료 브랜드로 외연을 넓히는 한편, 일본·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청정원 홍초는 2005년 출시 이후 국내 음용식초 시장을 이끌어온 대표 브랜드다. NIQ 기준 2021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국내 음용식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홍초는 신선한 과일을 숙성·발효해 만든 과일숙성발효초에 벌꿀, 올리고당, 알룰로스 등을 더한 식초음료다.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우유에 넣어 요거트 음료처럼 즐길 수 있으며, 샐러드 드레싱 등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홍초는 출시 초기부터 "몸에 좋은 식초를 맛있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시장을 키웠다. 웰빙 열풍과 맞물려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고,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CJ, 오뚜기, 샘표, 롯데칠성음료 등 식음료업체들이 음용식초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확대됐다.대상은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홍초의 건강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15년에는 '홍초 바이탈플러스'로 브랜드를 리뉴얼했고, 2018년에는 '청정원 홍초'로 재정비하며 자연발효식초와 과일원료, 이소말토올리고당 사용을 강조했다. 2022년에는 홍초 전 제품에 알로에 겔을 적용해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리뉴얼했다.최근에는 저당·저칼로리 제품군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대상은 2025년부터 자체 엠블럼 'LOWTAG'를 적용한 '저당 홍초'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저당 홍초는 대상의 발효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체 생산한 알룰로스를 사용해 일반 음용식초 대비 당류와 칼로리를 낮춘 제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저당·저칼로리 표기 기준도 충족했다.기능성도 강화했다. 저당 홍초에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함유됐다. 기존 음용식초의 맛과 발효 이미지는 유지하면서 저당, 저칼로리, 기능성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셈이다.시장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저당 홍초는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매출 약 200억원을 기록했다. 대상은 확대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2026년 저당 홍초 단일 제품군 매출 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제품군도 넓어졌다. 현재 저당 홍초는 레드애플, 레몬&라임, 석류 등 기본 제품 3종과 겨울철 온음료로 즐길 수 있는 유자&캐모마일, 석류&히비스커스 2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6년 6월에는 1회분 40ml씩 개별 포장한 스틱형 제품도 출시했다. 휴대와 보관 편의성을 높여 집, 사무실, 야외활동, 운동 전후 등 다양한 음용 상황을 겨냥했다.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대상은 2026년 하반기부터 일본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저당 홍초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건강을 목적으로 한 발효음료 소비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저당 홍초를 앞세워 글로벌 발효 건강음료 브랜드로 키운다는 구상이다.고봉관 대상 소스팀장은 "청정원 홍초는 국내 음용식초 시장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강화와 편의형·온음용 신제품 출시 등 건강·소비 트렌드에 맞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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