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신규 바이오시밀러 3종 연내 공정 수립”

CHO세포 특화 단백질 발현 기술 보유의약품 CDMO 확대로 성장기반 확충바이오의약품 기업 팬젠(대표 윤재승)이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3종을 개발, 올해 안 생산공정까지 수립한다.이 회사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인 에리트로포에틴(EPO·적혈구 생성 호르몬)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해 국내외에서 판매하며 성장을 다져왔다. EPO 시밀러는 세계 두번째 에리트로포에틴-α 성분의 제품이다.지난 1/4분기 기준 EPO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 3년간 EPO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28.6%를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전체 수주잔고 52억원 중 48억원이 EPO로 구성돼 있다.휴온스그룹 바이오의약품 계열사로서 EPO 중심의 시밀러와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양축으로 두고 있다. 1분기 기준 팬젠 매출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다.팬젠은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적합한 설비와 원천기술을 토대로 CDMO 사업을 한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수인 원천기술 ‘팬젠 CHO-TECH’를 보유하고 있다. 또 유럽가이드라인에 따른 ‘PIC/s GMP’ 공장을 갖춰 고객사에 원스톱 CDMO서비스를 제공한다.팬젠 CHO-TECH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동물세포인 ‘CHO세포’(Chinese Hamster Ovary Cell·차이니즈햄스터 난소세포)에 특화된 단백질 발현기술.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반기술인 생산용 세포주 개발기술과 공정 개발기술을 포함한다. 현재 EPO 시밀러 제품을 국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태국, 브루나이, 미얀마 등 8개국에서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다. 대만, 파라과이, 이라크 외 중동으로 진출할 계획이다.팬젠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추진 중. CHO세포 기술을 활용해 다국적사가 판매 중인 바이오의약품 3종의 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BMS의 면역항암제 ‘여보이주’(이필리무맙 성분), 존슨앤드존슨의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구셀쿠맙), 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이베니티’(로모소주맙) 등이다.3종 시밀러 생산용 세포주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안 세포주 개발과 생산공정 확립을 마칠 예정이다. 향후 CHO세포를 이용해 바이오기업 및 제약사들이 요청하는 시밀러를 개발해주는 CDMO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팬젠 윤재승 대표는 “CDMO사업과 EPO 시밀러 판매확대에 따른 성장과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와도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했다.팬젠은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27억5000만원 규모 ‘SFTS 치료용 항체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치명률이 높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치료제 국산화를 목표로 2028년까지 비임상시료 생산 및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이 과제 수주로 기존 시밀러와 CDMO사업을 넘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로 새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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