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주고 샀는데 1년 뒤 100만원?…폴더블 아이폰 ‘충격 전망...

툴 제공=오픈AI 달리애플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가칭)’가 중고 시장에서는 기대만큼 높은 가치를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출고가가 2000달러(한화 약 3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출시 1년 만에 기기 가치가 100만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최근 스마트폰 중고 거래 분석업체 셀셀(SellCell)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의 감가상각 가능성을 조명했다. 셀셀은 애플과 삼성전자, 구글, 모토로라, 원플러스 등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고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폴더블폰이 일반 스마트폰보다 가치 하락 폭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폴더블 스마트폰은 출시 후 1년 동안 평균 64.6%의 감가상각률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 스마트폰 평균인 55.3%보다 약 9%포인트 높은 수치다. 스마트폰 제품군 가운데 가장 가파른 가치 하락세를 보인 셈이다.“1년 만에 198만원 증발”…폴더블폰의 냉혹한 현실손실 규모는 더욱 눈에 띈다. 셀셀 분석에 따르면 폴더블폰 사용자는 구매 후 12개월이 지나면 평균 997.69달러(한화 약 152만원)의 가치 손실을 경험하는 반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의 평균 손실액은 605.32달러(한화 약 92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이 같은 평균 감가상각률을 예상 가격 2000달러의 아이폰 폴드에 적용하면 상황은 더욱 극적이다. 출시 1년 뒤 중고 시세는 약 708달러(한화 약 108만원)까지 낮아질 수 있다. 원가 기준으로 약 1292달러(한화 약 198만원)가 사라지는 셈이다.업계에서는 폴더블폰 특유의 내구성 우려와 디스플레이 주름 문제,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수요 등이 중고 가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가격대가 높을수록 절대적인 손실 규모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그래도 믿을 건 애플?…아이폰 특유의 ‘중고 방어력’ 변수다만 애플 브랜드의 강력한 중고 가치 방어력은 변수로 남아 있다. 실제로 아이폰16 시리즈는 출시 1년 후에도 평균 51.5%의 가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플러스(46.8%), 구글(40.8%), 삼성전자(39.5%), 모토로라(24.5%) 등을 웃도는 수준이다.만약 폴더블 아이폰 역시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의 잔존 가치를 유지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이 경우 1년 후 중고 가격은 약 1030달러(한화 약 158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일반 폴더블폰 평균 대비 손실액을 300달러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애플의 브랜드 파워를 감안하더라도 초고가 폴더블폰의 감가상각 부담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아이폰의 높은 중고 가치가 유지되더라도 소비자가 1년 만에 감수해야 하는 자산 가치 하락 규모는 1000달러(한화 약 150만원)에 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흥행에 성공하더라도 중고 시장에서의 성적표는 또 다른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200만원짜리 폰이 왜 이래…아이폰17 프로 ‘변색 게이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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