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형투자 발표 예고에… 금호타이어·파루 등 호남 관련주 ‘급...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정부의 초대형 ‘호남권 반도체·AI 메가 프로젝트’ 발표 기대감에 호남 지역 연고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는 하락장 속에서도 차별화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대표적인 호남 연고 기업인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24.55% 급등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금호전기도 30% 상승했다. 또 다른 호남 기반 향토 기업인 파루(+7.72%)와 다스코(+3.05%) 등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의 급등세는 오는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 호남권에 대한 대규모의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반도체와 아주 거대한 기가와트 단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건설 계획, 그리고 피지컬 AI·로봇까지 3대 분야”라며 “워낙 규모가 크니까 이게 진짜냐부터 시작해 (시장 안팎의) 논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번 프로젝트에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호남 및 충청권 대규모 투자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전날(25일)에는 청와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초청해 1시간 넘게 독대하며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반도체·AI 투자 계획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에서는 이번 민관 합동 프로젝트의 투자 규모가 수백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후공정을 망라한 반도체 거점과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호남권에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최태원 회장이 광주를, 내달 2일에는 이재용 회장이 충남 아산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현지 투자 구상을 밝힐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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