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나스닥100 편입되나…삼전 ADR설도 ‘솔솔’

글로벌 자금 유입·기업가치 재평가 기대證 “삼전 ADR에 관심 多…현실화시 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자금 유입과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ADR 추진 가능성까지 거론하는 등 국내 ‘반도체 투톱’을 향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25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신주 1779만주를 발행해 예탁하고 원주와 1대 10의 비율로 나스닥에 ADR을 상장한다고 공시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로 전해졌다.특히 SK하이닉스가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아닌 나스닥을 최종 상장처로 선택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는 과거 대만 TSMC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택해 나스닥100 지수에 들어가지 못한 것과 대조적인 행보다.시장에서는 상장 직후 곧바로 적용되는 수시(특례) 편입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오는 12월 연말 정기 변경을 통해 나스닥100 지수에 무난히 편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와 ICE반도체지수 편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거란 관측이 나온다.증권가 역시 이번 ADR 상장에 따른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ADR 상장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ICE반도체지수, 나스닥1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열렸다”며 “이 가운데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가장 큰 나스닥100에 가장 먼저 편입될 예정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한편,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의 ADR 상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투자자 미팅에서 삼성전자 ADR 상장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며 “ADR 상장이 현실화할 경우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고 전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