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바이오 본격 지원나서…리가켐에 5000억 직접투자

LIG D&A 프로젝트펀드 참여도"K-바이오, K-방산 뒷받침할 것"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마포구 SVC에서 열린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금융성장펀드가 네 번째 직접투자 대상으로 바이오 기업을 낙점하며 K-바이오 산업 육성에 나섰다.26일 금융위원회는 전날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국내 신약 개발 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에 약 5,00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의 네 번째 직접투자로, 리벨리온·업스테이지 등 AI와 반도체 기업에 이은 바이오 분야 첫 직접투자 사례다.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기업이다. ADC 기술은 암세포를 찾아내는 항체에 강력한 항암제를 결합해 특정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으로, 현재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다. 투자금 가운데 2,500억 원은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지원하며, 나머지는 대주주 및 국내 기관투자자가 투자할 예정이다.금융위는 같은 날 국내 다층 방어무기체계 개발·생산 기업인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에 대해서도 같은 규모의 프로젝트펀드 참여를 승인했다. LIG D&A는 대표적 방산 수출 기업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Ⅱ', 'L-SAM' 등의 양산 시설을 증축했다. 이번 프로젝트 펀드는 LIG D&A가 발행할 우선주 5,000억 원어치를 인수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해당 자금은 AI 기반 무인화·자율체계 플랫폼 연구개발(R&D) 투자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금융위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 투자는 공공자금이 민간 대주주 등과 함께 대규모 인내자본을 공급함으로써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고,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K-방산의 글로벌 성장세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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