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회사채 흥행에 770억 발행…자회사 키운다

종근당홀딩스가 최근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발행 규모를 600억원에서 77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종근당을 비롯한 주요 자회사 지분 확대 자금을 당초 계획보다 2배로 증액하는 등 지배력 강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종근당홀딩스는 어제(25일) 제4회 공모 회사채 발행 규모를 77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2년물과 3년물 각각 300억원씩 총 600억원 규모였지만 수요예측에 2천130억원이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늘린 겁니다. 최종 발행 규모는 2년물 320억원, 3년물 450억원 등 총 770억원입니다.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채무 상환과 운영 자금, 투자 재원 등에 쓰입니다. 전체 770억원 중 320억원은 다음달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 상환에, 150억원은 운영 자금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300억원은 종근당 등 자회사 지분 취득에 활용됩니다.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 지분 매입을 최근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24억원을 사들인 데 이어 2024년 43억원, 지난해에는 55억원, 올해 50억원을 매입했습니다.종근당홀딩스 측은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및 종속회사의 지배력에 기반한 배당수익과 브랜드매출액 제고를 위해 계열사 지분 취득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이번 회사채 공모로 300억원을 추가 투입하면서 오는 2028년까지 매년 100억원씩 지분을 매입할 계획입니다.종근당홀딩스 측은 "지주회사로서 각 자회사의 책임경영과 객관적인 성과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업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제를 확립해 그룹 시너지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주요 자회사에 대한 투자 여력이 당초 계획보다 2배로 늘어나면서 지배구조 안정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선 종근당홀딩스의 수익성 개선 흐름과 함게 주요 자회사 중심의 이익창출력이 유지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종근당홀딩스는 올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천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93억원, 179억원으로 62%, 129% 급증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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