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북한과 대화에 열려 있다"…남북경협주 일제히 강세
2018년 북미정상회담에서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이 북한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린 입장을 유지 중이란 소식에 남북경협주로 분류되는 종목 상당수가 27일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30분 현재 코데즈컴바인은 전장보다 17.64% 급등한 5천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좋은사람들도 9.70% 올랐고, 아난티(2.93%), 제이에스티나(2.96%), 일신석재(2.53%), 신원(2.22%) 등 여타 경협주도 주가가 올랐다. 정부 북핵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이 북한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에 열린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정 본부장은 워싱턴DC의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미국 방문 기간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과 토마스 디나노 군비통제·국제안보 담당 차관, 마이클 디솜브레 동아태 차관보 등 미 국무부 주요 인사들과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북한과의 조건 없는 대화에 열려 있다'는 미국 측 입장과 관련,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미 간의 접촉이 진행 중인지에 대해 "(북미 간의) 실무접촉 같은 새로운 뉴스는 없다"고 밝혔다. 전날 공개된 북한의 제9차 노동당 대회 총화 보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고 대북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면 미국과 좋게 지낼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이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미 백악관 당국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3차례 만났던 김정은 위원장과 "어떤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고 이날 밝혔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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