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AK플라자 지분 자회사로 이관…포트폴리오 재편
애경그룹이 AK플라자 지분을 자회사에 매각하며 백화점 사업의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AK홀딩스는 15일 AK플라자 보유 지분 약 70%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거래 직후 AK플라자에 대한 AK홀딩스 지분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지분 매각 대금은 483억원이다.다만 외부 매각이 아닌 만큼 백화점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은 아니다. AK플라자의 지분은 에이케이아이에스가 넘겨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케이아이에스는 애경그룹 내 IT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로 AK홀딩스가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에는 AK홀딩스가 AK플라자 지분을 직접 소유하는 구조였으나 앞으로는 에이케이아이에스를 중간에 두고 간접 지배하는 형태로 전환된다. 이번 백화점 사업의 지배구조 재배치는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수년째 적자가 이어진 AK플라자를 지주사 직속 체계에서 분리함으로써 재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사업 재편 과정에서 전략적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다.지난해 AK플라자 매출은 2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액은 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결손금은 약 1680억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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