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또 출렁…5.8% 급락한 841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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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26일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 둔화 우려 직격타를 맞고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19.09포인트(5.81%) 내린 8411.21에 마감했다.전일보다 117.12포인트(1.31%) 하락한 8813.18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밀려 4~5% 이상의 급등락을 반복했다.이날 코스피는 급락세에 오전 11시 15분, 오후 1시께에 각각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해 20분간 매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지난 23일 이후 불과 3일 만이다. 역대 발동 횟수는 11번째이고 이중 올해 발동된 횟수가 5건이다.이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빅테크 전반의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여파에 더해 애플이 메모리 품귀에 전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차세대 칩 로드맵을 대폭 수정했다는 소식이 전방위적인 투매를 촉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에 대한 극도의 시장 쏠림과 이들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등장 등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 주요인으로 꼽힌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투매로 전 업종이 무차별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극단적 공포 구간에 근접했다”면서 “마이크론 호실적을 계기로 급등했던 대형 반도체주가 급락 반전하며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증권(-6.61%), 전기·전자(-6.47%), 건설(-6.10%), 운송장비·부품(-4.44%), 전기·가스(-3.82%) 등이 3~6%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0.92%)는 홀로 강세를 띄었다.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4282억원, 4조4473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조5172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6.28%), SK하이닉스(-8.95%), SK스퀘어(-0.43%), 현대차(-4.76%), 삼성생명(-3.36%), 삼성물산(-4.72%), LG에너지솔루션(-6.25%), 삼성바이오로직스(-3.61%), HD현대중공업(-3.09%) 모두 내렸다. 삼성전기는 전날과 같은 가격에 마감했다.이날 증시에선 약화된 투자심리로 전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6.28%), SK하이닉스(-8.95%), 한미반도체(-5.68%) 등 반도체 업종이 비용 부담에 따른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와 전일 급등으로 인한 되돌림으로 급락세를 보였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36.44포인트(4.10%) 내린 851.37에 마감했다.코스닥에선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1억원, 3081억원씩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6920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8.40%), 에코프로비엠(-7.15%), 에코프로(-6.47%), 레인보우로보틱스(-6.98%), 코오롱티슈진(-4.99%), 주성엔지니어링(-0.78%), 리노공업(-4.96%), HLB(-2.65%) 등은 하락했다. 원익IPS(5.88%), 이오테크닉스(1.68%)은 올랐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10.7원 오른 1532.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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