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디자인위크’처럼…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 준비 돌입
시·동구·디알비동일 민관 협력체계 구축11월 부산서 처음 개최, 산업유산 연계디자인스트리트 조성 등 상권·관광 활성화지난해 6월 부산을 찾은 세계디자인기구 실사단. 부산시 제공‘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를 이탈리아의 ‘밀라노 디자인위크’처럼 도시 전체가 디자인 플랫폼이 되는 행사로 열기 위해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준비에 돌입했다.부산시는 8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동구, 주식회사 디알비동일과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월 부산 동구와 동래구 등에서 처음 개최되는 글로벌 부산디자인페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이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문전시로, 도시 공간과 산업 유산을 디자인 전시와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세계적인 도시형 디자인 행사인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모범 사례로 잡았다. 전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도시 전반에서 디자인을 체감할 수 있는 부산형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상권·관광·문화와 연계해 디자인 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다.협약에 따라 시는 부산디자인페어의 총괄 추진 및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동구는 디자인스트리트 조성을 비롯한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협력하고, 주식회사 디알비동일은 장외 전시 장소 제공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협약기관들은 도시 공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상권 및 관광·문화 활성화, 민간 참여 확대 등에도 협력한다.시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디자인의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부산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 자산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디자인은 도시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디자인페어가 부산을 디자인 교류와 비즈니스가 작동하는 도시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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