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광양 황금 ESS 사업 본격화…1979억 PF 수혈

BS한양이 광양황금에너지저장소 개발사업을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약정을 맺는다. 본격적인 공사 진행으로 신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26일 비에스한양은 이사회를 열고 100% 자회사인 광양황금에너지저장소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18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118만2900주다. 출자는 오는 3분기 중 진행된다.이와 함께 비에스한양은 보유 중인 광양황금에너지저장소 주식을 대주단에 담보로 제공한다. 담보한도는 1979억원이며 채권자는 중소기업은행, 농협생명보험, KB손해보험이다. PF 대출 약정 및 담보제공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광양 '황금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사업'은 전남 광양시 황금동 일원(1만3707.5㎡)에 대규모 ESS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광양황금에너지저장소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설비 구축에 나선다.앞서 지난 5월 계열사인 광양지아이로부터 약 40억원에 사업 부지를 매입한 데 이어 비에스한양 등과 1748억원 규모의 사업시설 설치 도급계약을 맺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명에너지와도 333억원 규모의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부지 확보와 설비 구축에 투입되는 자금만 2000억원을 웃돈다.대규모 출자와 지분 담보 제공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은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앞두고 특수목적회사(SPC)의 자본력을 강화해 대주단의 대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비에스한양은 해당 사업을 위해 지속해서 자금을 투입해왔다. 지난해 12월 19억원, 올해 4월 8억2100만원을 출자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누적 출자액은 146억원으로 불어났다. 회사가 보유하게 될 광양황금에너지저장소 주식 전체가 이번 대출의 담보물로 묶인다.BS한양 관계자는 "BS한양이 그간 납입한 유상증자 대금으로 이미 착공했다"며 "이르면 내년 초 준공 후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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