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의 핫클립] ‘독일 자부심’ 푸마 인수한 중국 안타…차이나머.....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독일차의 자존심, 뭐니뭐니해도 벤츠죠. 하지만, 최대 주주 명단의 맨 윗줄은 중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또 하나 빅딜이 터졌습니다. 독일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지분 29%를 중국 기업 안타가 인수한 것입니다. 차이나 머니가 전통 제조업에 이어 패션까지 넘보고 있습니다.[푸마 광고 : "아니, 아니 춤은 그렇게 추는 게 아니죠. 쏘울을 담아서…."] 푸마는 과거 BTS 같은 K팝 스타를 모델로 발탁해 젊은 고객에게 다가가기도 했죠. 축구 황제 펠레의 스폰서였을 정도로 78년 역사를 가진 독일 국민기업이지만, 최근 경쟁에서 뒤처지며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결국 중국 스포츠 브랜드 안타가 지분을 인수한 것입니다. [유정현/대신증권 연구위원 : "안타가 푸마를 가져갔기 때문에 푸마 영업을 더 공격적으로 할 거 같아, 나이키가 더 어려워지겠구나 중국에서, 그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어제 나이키 주가가 3퍼센트 빠진 거예요."] 안타는 90년대 초, 20대 형제가 꾸린 작은 신발 하청 공장이 출발점이었는데요. 중국 내 애국주의 소비에 올라타 급성장을 거듭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세계 3위 스포츠 브랜드에 올랐습니다. 앞서 세계적인 고가 브랜드 아크테릭스를 인수한 데 이어 푸마 지분까지 확보해 패션업계 큰 손이 됐습니다. 로봇과 전기차에서 패션과 유통까지, 중국 자본이 손을 뻗는 거죠. 히말라야의 산 능선을 따라 형형색색의 폭죽이 터집니다. 안타가 인수한 아크테릭스 홍보 행사입니다. 중국 내에서도 "생태계를 파괴했다" "산을 폭파한 거냐?"는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패션은 가격과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친환경 같은 브랜드의 철학도 중요한데 이건 돈으로 못 산 것입니다. 우리는 어떨까요?[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중 : "I was alone. Hah 어두워진 앞길 속에…. 아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과 함께 남산과 서울 도성이 널리 알려졌죠. 한국의 등산 문화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 보니 등산복을 일상복으로 입는 분들도 많죠?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와 배낭은 상당수가 영원무역이나 동인기연 같은 우리 회사가 만들 정도로 기술력은 최상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가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탁월한 제조 기술에 우리 문화의 힘을 더해 남의 옷을 만들어주는 나라에서 우리 옷을 입히는 나라로 도약하길 기대해 봅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김지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