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리포트] 삼양바이오팜 첫 지배구조 성적표 40점…밸류업 숙....
![[지배구조 리포트] 삼양바이오팜 첫 지배구조 성적표 40점…밸류업 숙....](https://imgnews.pstatic.net/image/293/2026/06/26/0000086856_001_20260626160906461.png?type=w800)
김경진 삼양바이오팜 대표 / 사진 제공=삼양바이오팜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 이후 처음 공개한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40%에 그쳤다. 한국거래소의 이사회 항목 준수율인 50% 이상을 넘어서지 못했고, 올해 코스피 상장사 평균 준수율인 47.8%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15개의 지배구조 핵심 지표 가운데 단 6개만 충족해서다. 특히 회사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인적분할을 결정한 만큼, 밸류 상승으로 직결될 수 있는 지배구조 선진화가 요구된다. 지배구조 독립성 '과제'…ESG는 선진화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삼양홀딩스와의 인적분할 이후 첫 번째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공시했다.회사는 독립 법인으로 돌아오면서 김경진 대표를 새 수장으로 선임했으나, 그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면서 지배구조 핵심지표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운영하고 특히 사외이사 의장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할 경우 사실상 실질적인 지배력을 확보한 것과 다름없어서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배구조 독립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법적으로 명시된 감사위원회 및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을 꾸리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감사위원회가 전원 사외이사로 꾸려졌음에도 인사권 등이 경영진에 귀속된 만큼, 독립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재경팀에서 감사위원회를 지원하고 있으나 해당 부서 역시 조직상 대표이사 산하에 위치하고 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율적으로 ESG위원회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비중이 구성원 5명 중 3명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최근 해외에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준법경영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추세다. ESG 지배구조를 고도화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해당 항목을 선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는 협력 기업 선정 등의 주요 평가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최근 삼양바이오팜은 바이오 USA에서 신약 창출에 협력할 해외 파트너십 확보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을 두루 접촉한 바 있다. ESG 트렌드에 부응하면서 미래 협력 관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들을 선제적으로 제거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삼양바이오팜 "내년 준수율 50% 이상 가능"이 밖에 삼양바이오팜은 △현금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배당정책 및 배당실시 계획을 연 1회 이상 주주에게 통지 △최고경영자 승계정책 마련 및 운영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의 설치 △내부감사기구가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 개최 항목 등을 미준수했다.회사는 '현금 배당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항목의 경우,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지표에 대한 정관을 개정하면서 현금 배당관련 예측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감사기구가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 개최' 항목 역시 올해 1분기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 보고서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내년 이들 핵심지표를 충족한다면 준수율은 50%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작년 11월은 인적분할 직후였기 때문에 즉각 실행하기 어려운 핵심 지표가 있었다"라며 "이 밖에 다른 미준수 지표들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