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안 거쳐도 제주 간다…인천~제주 하늘길 10월까지 연장

(인천공항=뉴스1) 안은나 기자 = 인천-제주 국내선 직항노선이 10년만에 운영을 재개한 1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제주로 향하는 제주항공 승객들이 체크인을 하고 있다. 2026.5.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인천공항=뉴스1) 안은나 기자국토교통부가 인천국제공항과 제주를 잇는 국내선 정기편 운항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다. 해외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뒤 김포공항으로 이동하지 않고 제주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노선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용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이 신청한 인천~제주 국내선 정기편 사업계획 변경을 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은 올해 하계 운항 시즌이 끝나는 10월 24일까지 운항을 이어간다.당초 제주항공은 지난 5월 12일부터 8월 7일까지 약 3개월간만 주 2회 일정으로 인천~제주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탑승률이 89%를 기록하는 등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운항 연장을 신청했다. 운항 기종은 B737-800(189석)이다. 월·금요일은 상시 운항되며 일부 기간에는 화·토요일에도 추가 운항한다.인천~제주 노선은 수도권과 제주를 오가는 기존 국내선 수요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과 환승객 수요도 흡수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곧바로 제주로 이동할 수 있어 외국인 탑승객 비율은 약 30%로 제주항공의 다른 국내선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산~제주 노선의 외국인 탑승 비율은 15%, 김포~부산은 13%, 김포~제주는 10%다.제주도민의 국제선 환승 편의도 개선됐다. 인천공항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해외 노선 이용이 한층 수월해졌다는 평가다.이소영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인천~제주 노선 연장 운항으로 내·외국인 이용객 모두에게 더욱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과 지방 간 환승 및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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