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주도 와르르…마이크론 실적에 촉각
[앵커]어제 코스피 폭락의 충격은 해외 시장에도 미쳤습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매가 나타나며 간밤 나스닥지수가 2% 넘게 빠졌는데, 우리 증시가 MSCI 선진국지수 진입에 또 실패하면서 오늘 투자 심리도 낙관적이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김예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AI 과열론은 간밤 뉴욕 증시를 강타했습니다.나스닥 지수는 2.2% 떨어졌고, S&P500 지수도 1.4% 내린 채 마감했습니다.낙폭을 키운 건 랠리를 주도해온 AI 반도체주였습니다.마이크론은 13%, 샌디스크는 14% 폭락했고, 반도체 주가를 반영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 넘게 하락했습니다.그동안 반도체 주가가 워낙 많이 올라 단기 과열 우려와 함께 차익 실현 욕구가 커졌고, 반도체 회사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가 내년 이후 공급 과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반영됐습니다.낸시 텡글러 / 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트 CEO"SK하이닉스가 '다시 D램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하자 시장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유는 다른 칩들의 생산 능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를 두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도 증시 변동성을 키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발표되는 마이크론 실적이 앞으로 반도체주 흐름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한편, 한국 증시는 MSCI 선진국 지수 진입의 첫 단계인 '관찰대상국' 명단에 이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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