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오르더니 결국…코스피 5% 하락한 8400대 마감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와 차익 실현 겹쳐장 중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도 발동코스닥은 4% 내린 851.37에 마감코스피가 5%대 하락한 8400대에 마감했다.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와 차익 실현 압력으로 지수가 급락하면서 장 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7.12포인트 하락한 8813.18에 장을 시작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에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6원 오른 1547.3원으로 개장했다. 2026.6.26 강진형 기자2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519.09포인트(5.81%) 내린 8411.2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1% 하락한 8813.18에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개인은 8조1927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조6522억원, 3조7846억원 순매도했다. 이같은 매도세로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장 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급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매도 사이드카는 이날 오전 11시12분께 발동되면서 코스피에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이후 코스피 지수가 더 큰 폭으로 내리면서 오후 12시10분께부터 약 20분간 상장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와 단기 차익 실현 압력으로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25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6%대 급락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소비재 가격 부담으로 작용해 향후 메모리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코스피가 직전 2거래일간 8.9%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17.12포인트 하락한 8813.18에 장을 시작한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국내증시 현황에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6원 오른 1547.3원으로 개장했다. 2026.6.26 강진형 기자업종별로 의료 정밀기기(+0.92%)를 뺀 전 업종의 주가가 빠졌다. 증권(-6.61%), 전기 전자(-6.47%), 기계 장비(-6.44%)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별로는 SK스퀘어(-9.43%), SK하이닉스(-8.36%), 두산에너빌리티(-7.63%) 등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36.44포인트(4.10%) 내린 851.3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8억원, 3081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6683억원 순매도하면서다. 출판 매체복제(-7.60%), 일반서비스(-6.17%), 금융(-5.61%) 등 전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별로는 피에스케이(+10.32%), 유진테크(+6.15%), 원익IPS(+5.88%)를 포함한 5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알테오젠(-8.40%), 리가켐바이오(-8.28%), 삼천당제약(-7.68%) 등 15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7원 내린 153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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