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들어선다”…호남 건설株 ‘불기둥’

금호건설·남화토건 상한가 ‘불기둥’코스피·코스닥지수 급락과는 대조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거란 기대감에 호남지역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이날 코스피·코스닥지수가 급락한 것과는 대조되는 양상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건설과 남화토건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호건설은 전일 대비 30%(1530원) 급등한 6630원에, 남화토건은 29.96%(1540원) 오른 6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건설과 남화토건은 각각 광주와 전남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건설사로 알려져 있다.금호건설 우선주인 금호건설우와 남화토건을 모기업으로 둔 남화산업 역시 이날 각각 29.87%, 29.97% 급등했다.이러한 상승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 공장 투자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호남·충청권을 중심으로 제2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오는 29일 예정된 국민 보고회에서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임을 시사하며 “(투자 비용과 관련해)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코스피·코스닥지수는 급락하며 ‘검은 금요일’을 맞이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81%(519.09p) 급락한 8411.2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4.1%(36.44p) 내린 851.3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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