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SK하이닉스, 업황 호조에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 목표가 3...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앞에 직원들이 걸어가고 있다. /뉴스1 KB증권이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향후 메모리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8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55만5000원이다.KB증권은 SK하이닉스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50%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 메모리 시장은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신규 공장 증설이 이뤄져도 실제 생산 능력은 HBM에 집중된다”며 “범용 메모리 생산 확대는 기존 공정 전환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가능해 수요 증가를 흡수하기 어렵다”고 짚었다.김 본부장은 “특히 협상이 진행 중인 내년 HBM 가격은 범용 DRAM과의 마진 격차 축소를 반영할 것으로 보여 전년 대비 100% 이상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전날 SK하이닉스 주가가 12.47% 급락한 이유로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 등에 따른 매크로 우려가 확대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점을 꼽았다.김 본부장은 현재 시점에서 변한 건 투자 심리일 뿐이지 업황과 실적은 더 좋아지고 있어 주가 조정은 비중 확대 기회라고 설명했다.김 본부장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원가 비중이 베라 루빈 플랫폼 전체 원가의 25%에 달하며 전작 블랙웰 대비 5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며 “HBM4, SOCAMM 등 차세대 메모리 공급 비중을 확대하는 SK하이닉스가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8월 예정된 미국 ADR 상장은 마이크론과의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로 이어져 향후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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