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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시총 역전 다음날 10% 폭락…하나증권 “강세장 종료 아닌 단...

하나금융조선비즈2026.06.24 00:00

한 달 전 보고서 쓴 이재만 연구원“강세장 종료보다 단기 과열 시그널”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을 처음으로 추월한 다음 날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하면서 한 달 전 관련 보고서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삼성전자 시총 추월을 강세장 종료 신호 가운데 하나로 언급했던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과열 시그널은 맞지만 강세장 종료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뉴스1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9% 하락한 8204.0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2.31%, 12.47% 급락했다.앞서 SK하이닉스는 22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2080조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2066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이 지난달 보고서에서 언급한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경우가 강세장 종료의 또 다른 시그널”이라는 문구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이 연구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종료에 굉장히 여러 가지 시그널이 있다”며 “그 시그널 중 하나가 하이닉스의 삼성전자 역전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익 규모가 조금 더 적은 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넘는 게 하나의 단기 과열 시그널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형태가 나타나면 지수가 조정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다만 강세장이 끝났다고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다.이 연구원은 “강세장 종료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반도체 이익이 꺾일 것이라는 데이터는 아직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조정 시그널 정도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전날 급락에 대해서도 “10%가 빠지는 것은 과열 해소라기보다 거의 패닉 셀링에 가깝다”며 “가격 조정은 어느 정도 일단락될 수 있지만 반등을 만들려면 실적이라는 트리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향후 시장 방향 역시 반도체 실적이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간 조정에서 탈피하려면 결국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마이크론과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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