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000원으로 PoC 1억원 아낀다"…KT, B2B AX '승...
1000~1500원·5분이면 AX 시제품 완성5000만~1억원 PoC·PoV 전 시간·노력 절감하네스·FDE 개발도구·AIDD 등 기술 활용KT 관계자가 'AX 솔루션 시제품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 왼쪽 모니터는 제작을 총괄하는 '메인 에이전트'./사진제공=KT"9명의 코어(핵심) 에이전트와 3명의 옵션 에이전트로 팀을 구성하겠습니다. 예상 토큰 비용은 1000~1500원, 소요 시간은 5~7분입니다."KT가 지난 23일 AX(AI 전환) 솔루션 시제품 제작 과정을 출입기자단에게 시연했다. 중앙 모니터 속 '메인 에이전트'에게 'KT 통신 대리점 상권 분석 시스템' 제작을 요청하자 알아서 9개 AI 에이전트가 모여 팀을 구성했다. 시제품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통신 3사 대리점은 총 1183개로, 출점 적합도 상위 3개 자치구는 송파구·강서구·관악구다. 4643개의 코딩 라인이 48초 만에 작성됐다.PoC 1억원? 단돈 1000원으로 시제품 본다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 빌딩 11층에 개소한 이노베이션 허브는 △AX 갤러리 △리차지 존 △컨퍼런스 룸 △디벨롭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됐다. 개소 후 약 9개월간 이노베이션 허브를 방문한 200여개 고객사 중 30개사는 KT와 협업해 AX를 도입했다.KT는 이곳에서 실증 프로그램 'AX 인게이지먼트(Engagement·참여)'를 운영한다. 5000만~1억원이 드는 PoC(기술검증)·PoV(가치검증) 전에 요구사항을 구체화하고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120여명의 AI 전문가를 보유했다.KT는 프로젝트별로 '특공대'처럼 움직이는 'AX 스쿼드'(Squad)를 구성한다. △과제를 선정·주도하는 PM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컨설팅 담당 △구체적으로 상품을 설계하는 개발진 등 5명 내외의 소규모 팀을 꾸린다. 현장 엔지니어를 전진 배치하는 FDE(Fowared Deployed Engineer) 체계가 기반이다.전승록 KT AX전략본부장은 "실증 가능 여부를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니 C 레벨이 의사 결정을 빠르게 할 수 있다"며 "지난해 AI 도입 기업의 62%가 실험·파일럿 단계에 정체해있는데, KT가 2년간 AX로 쌓은 노하우로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전승록 KT AX부문 AX전략본부장이 설명하는 모습./사진제공=KT하네스로 방향 잡고, AIDD로 빠르게 KT는 △제작 방향을 잡는 'AX 하네스'(Harness) △구체적인 개발 '틀'을 만드는 'FDE 개발도구'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는 'AIDD(AI Driven Development)' 등 기술 3종을 활용해 AX 솔루션을 제작한다.하네스는 외부 인프라에 의존하던 에이전트, AI 도구, 프롬프트 등을 내재화한 서비스다. 메인 에이전트가 고객사의 자연어 요구사항을 듣고 작업목록을 만들면 개별 AI 에이전트가 모여 MVP(최소기능제품)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클로드 등 외부 모델로 하면 3만원 정도 드는 작업을 1000~1500원으로 수행한다.FDE 개발도구는 자주 쓰이는 추가 기능을 플러그인 형태로 준비해 고객사 수요에 맞게 조합하는 개발 방식이다. 실시간 지식 검색, 문서 내 이미지 처리, 외부 클라우드 지원 등이 예시다. 김 팀장은 "그간 금융권, 공공기관 등과 AX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파악한 패턴에 기초해 개발도구를 표준화해뒀다"며 "신속한 개발은 물론 실무자 실력에 따른 품질 편차가 줄고 상향 평준화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AIDD는 A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올리는 기술이다. 김 팀장은 "어느 현장에서라도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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