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또 서킷브레이커…코스피 5% 털썩

코스피 5.81% 내린 8411.21애플 가격인상發 기술주 투심 약화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하나인피니티서울에서 관계자들이 코스피와 주요종목 주가 지수를 확인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8% 넘게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오승현기자국내 증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주에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극단적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월말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에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단일 종목 레버리지발 반도체 쏠림 부작용으로 풀이된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9.09포인트(5.81%) 급락한 8411.2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126.84(8.99% 하락)까지 밀리며 23일에 이어 사흘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걸렸다. 역대 11번째이자 올해만 5번째다. 국내 증시는 아시아 주요 증시 중 가장 낙폭이 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15%, 홍콩 항셍지수는 1.76%,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6% 떨어졌다.간밤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삼성전자는 5.30% 내린 33만 9500원, SK하이닉스는 8.36% 급락한 267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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