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조 던진 SK하이닉스, 개미가 10조 매수

[주간증시동향] 아찔한 ‘롤러코스피’에 한 주간 서킷브레이커 두 번 발동6월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번주 급등락을 거듭한 SK하이닉스 주가는 267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1이번 주 코스피는 극도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한 주에만 두 번의 서킷브레이커(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되며 시장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다.6월 22일 9000 선을 넘겨 마감한 코스피는 23일에는 하루에만 9.99% 하락하며 역대 다섯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24일과 25일에는 각각 3.26%, 5.42% 반등에 성공했으나 26일 다시 5.81% 하락하며 8411.21에 한 주를 마감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6월 25일 95.09로 마감하며 시장의 높은 불안도를 확인케 했다. 보통 이 수치가 50만 넘어도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본다.‘롤러코스피’의 중심에는 연일 10% 넘는 등락 폭을 보인 SK하이닉스가 있다. 6월 22일 처음으로 290만 원을 돌파한 SK하이닉스 주가는 23일 12.47% 폭락했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한 나스닥 상장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25일에는 13.06% 상승해 291만7000원까지 치솟았으나 26일 다시 8.36% 하락했다.외국인과 개인은 SK하이닉스 거래에서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외국인이 6월 22~26일 10조360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자 개인은 해당 물량을 받아내며 10조856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같은 기간 6757억 원 어치를 순매도해 SK하이닉스 ‘팔자’ 행렬에 동참했다.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월 26일 “코스피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 등락이 지수 전체 등락과 연동되고 있다. 여기에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시가총액 상위주에 집중된 ETF 패시브 수급까지 겹치면서 작은 노이즈에도 매도 압력이 크게 증폭된 것”이라고 평가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22~26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HD현대중공업이었다(오후 3시 45분 기준). 2~10위는 LG이노텍, 서진시스템, 미래에셋증권, 현대모비스, 대덕전자, 두산, LS, OCI홀딩스, 대한전선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스퀘어, 현대차,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삼성전기, SK, 한화오션, 삼성전기우였다.이번주 기관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기였다. 2~10위는 삼성전자우, DB하이텍, SK, 알테오젠, 심텍, 원익IPS, 삼성물산, 피에스케이, 삼양식품이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HD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한화오션, POSCO홀딩스, 서진시스템, 효성중공업이었다.이번주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2~10위는 삼성전자, SK스퀘어, 현대차, 삼성물산, 한화오션, 한미반도체, NAVER, 삼성전자우, 삼성전기우였다. 개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10개 종목은 미래에셋증권, 알테오젠, DB하이텍, 셀트리온, LG이노텍, 대한항공, 이수페타시스, 주성엔지니어링, LS, 심텍이었다.*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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