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막판 스퍼트

한화·HD현대 원팀 총력전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하면서 국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원팀'도 막판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와의 접전이 이어지면서 결과는 예단하기 어렵다. 26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현재 한국과 독일의 제안을 놓고 막판 평가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의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의 디젤 잠수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잠수함 건조와 30년간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한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원에 달한다.한화오션은 빠른 납기, 대규모 생산 역량, 캐나다 맞춤형 산업 협력 패키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화그룹은 캐나다 파트너십을 80개 이상 구축하며 현지 협력망 확대에 공들여왔다. 연간 2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산업·에너지 투자, 공급망 협력 등을 포함한 산업 협력 패키지를 제시해왔다.HD현대도 현지 조선소 협력과 에너지·건설기계 분야 산업 협력,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기술 공동 연구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제안하며 수주전에 힘을 싣고 있다.정부와 방산업계에서는 캐나다가 건국기념일인 '캐나다의 날'(7월 1일)을 전후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건국기념일에 맞춰 영해 수호를 책임질 핵심 전략 자산인 차세대 잠수함 사업과 미래 안보 비전을 함께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업계 안팎에서는 한국의 사업 수주 전망과 관련해 '49%와 51% 사이'에서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는 형세다. 국내에서는 한국과 독일 모두 잠수함 성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만큼 한국의 강점인 신속한 납기 능력과 MRO 역량, 국가적 차원의 수주 지원과 국방·방산 협력 의지 등에 막판 기대감을 걸고 있다. [박승주 기자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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