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북미서 전력·에너지 패권 잡을 것"

명노현 부회장, 현지화 전략 강조명노현 LS그룹 부회장(사진)이 “북미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향후 수십 년간 지속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회의 땅”이라며 “미국 사업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전력·에너지산업 패권을 잡을 것”이라고 26일 말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그룹 주요 계열사는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전망이다.명 부회장은 지난 17일 북미 출장길에 올라 미국과 멕시코 주요 사업장을 점검했다. 지난해 5월 북미 사업 현장을 방문한 이후 1년 만이다. 그는 법인장 등을 만나 초고압 변압기, 해저케이블, 배전 시스템 등 각 계열사의 북미 시장 주도권 확보 전략을 검토하는 동시에 높아지는 무역 장벽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 고도화를 주문했다.특히 미국 최대 해저케이블 양산 사업 등에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고 한다. 명 부회장은 버지니아주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 착공 상황을 점검했다. LS전선 자회사인 LS그린링크는 1조원을 들여 미국 최대 규모 해저케이블 공장을 짓고 있다.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LS 증손회사 슈페리어에식스(SPSX)도 방문했다. 그는 이곳에서 전기차용 권선(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과 데이터센터용 통신케이블 등 미래 먹거리 사업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또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 LS오토모티브 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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