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1조원 주주배정 유상증자…"IMA 등 미래 성장사업"

KB증권 깨비[촬영 안 철 수] 2024.11.30(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운영자금 등 약 1조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추진을 위한 포석을 쌓겠다는 취지다. 주당 1만7천620원에 신주 5천675만3천688주(보통주)가 발행된다. KB증권은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추진을 위한 내부 준비 체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A는 대형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조건으로 고객예탁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대거 투자해 수익을 얻는 금융 상품이다. 자기 자본이 8조원이 넘는 증권사만이 사업자 지정을 신청할 수 있는데, 현재 IMA 업무가 가능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3곳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KB증권의 자기자본은 7조8천960억원이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자기자본이 8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또 이번 증자를 계기로 기업금융(IB), 채권 및 자금운용 등 기존 핵심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발행어음 사업을 기반으로 모험자본 공급 역량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함께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퇴직연금, 디지털 플랫폼 등 고객 중심 사업 부문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자본 적정성 및 재무 건전성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KB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생산적 금융 역할 확대, 자본시장 및 발행어음 사업의 수익성 제고, IMA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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