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코스피, 5%대 급락

[앵커]오늘(26일) 8,80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키우며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지수는 장 중 한때 8,100선까지 빠졌는데요. 대형 반도체주 위주의 극심한 쏠림이 장세 변동성을 키웠다는 지적입니다.김주영 기자입니다.[기자]종잡을 수 없는 롤러 코스피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8,80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키웠고,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사흘 만에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오후 한때 8,10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만회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6% 가까이 내린 8,40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무려 4조 6천억 원가량 매도 폭탄을 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이로써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기관도 3조 7천억 원가량 '팔자'에 나섰고, 개인은 나 홀로 8조 1천억 원 넘게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파랗게 질렸습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장 중 한때 각각 10% 넘게 내려 32만 원 선, 260만 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삼성전자는 34만 원 턱밑에서, SK하이닉스는 267만 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이처럼 극심한 변동성 장세의 원인으로는 극단적인 반도체 쏠림이 꼽힙니다.실제로 간밤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이 가격 인상 문제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우리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입니다.아울러 다음 달부터 비중 조절에 들어가는 국민연금의 수급 공백도 지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입니다.코스닥 지수 역시 4% 넘게 빠지며 850선에 마감했습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7원 내린 1,532.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영상취재 이승욱]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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