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석 총괄 "'배틀그라운드', 게임 넘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키...

6월26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PNC 2026'에 방문한 장태석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총괄. [사진=크래프톤][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배틀그라운드는 단지 게임이 아니라 게임 이상의 무언가라고 생각합니다. 유일무이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만드는 게 우리의 꿈입니다."26일 장태석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총괄이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 현장에서 지식재산권(IP)의 확장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게임을 넘어 패션, 음악, e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접점을 넓혀 글로벌 팬들이 배틀그라운드를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이날 크래프톤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PNC 2026 인 서울'을 개막했다. 올해는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24개국 12명이 출전한다.장 총괄은 PNC 2026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된 데 대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배틀그라운드를 약 10년 동안 서비스하고 있는데 여전히 글로벌하게 사랑받고 있다"며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장 총괄은 배틀그라운드가 단일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배틀그라운드는 게임 이상의 무언가"라며 "최근 패션, 음악 등 여러 미디어와 미디어 믹스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모든 시도가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장 총괄은 "모두 다 잘되는 것은 아니어서 많이 배우며 진행하고 있다"며 "배틀그라운드는 그런 시도가 가능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노력해 유일무이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6월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막하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PNC 2026 인 서울' 경기장 내부. [사진=이학범기자]PNC 경기장 연출에 대해서는 팬 경험을 핵심으로 꼽았다. 올해 PNC는 경기만 보고 돌아가는 기존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팬들도 경기장 안팎의 체험 공간을 오가며 대회 분위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구성됐다.장 총괄은 "이번에는 경기 전붜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며 "과거처럼 경기만 보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설계한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팬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재밌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PNC의 성장 배경으로는 팬덤과 국가대항전 포맷을 꼽았다. 장 총괄은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9주년을 지나면서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동시접속자도 다시 100만명을 넘는 등 숫자로도 증명되고 있다"며 "모든 것은 팬 여러분 덕"이라고 밝혔다.국가대항전이라는 구조도 PNC만의 차별점으로 제시했다. 장 총괄은 "24개국 이상의 국가대표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희귀한 포맷"이라며 "우리는 이 대회가 e스포츠뿐 아니라 축구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포맷을 발전시켜 e스포츠가 단지 게임 대회가 아니라 스포츠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올림픽 e스포츠와 관련한 질문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 총괄은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많은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크래프톤은 오랫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왔고 내부적으로도 준비가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PNC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을 오랜 기간 국제대회 포맷으로 운영해 온 만큼 역량은 충분하다"며 "한국과 서울도 국제 스포츠 대회를 운영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꼭 종목으로 선정돼 국위 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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