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0대 CEO]이마트 한채양, 고객 체감 변화로 성장 재개...
한채양 이마트 대표, 2023년 취임 이후 유통업 본질인 가격과 상품 경쟁력 강화 집중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3225억원 기록전년 대비 84.8% 급증하며 체질 개선 성공통합 매입 통해 확보한 원가 절감 효과 가격에 재투자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고객 혜택으로 연결시켜[커버스토리 : 한경비즈니스·한경에이셀 선정 2026 대한민국 100대 CEO]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2023년 취임 이후 유통업의 본질인 가격과 상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이마트의 성장 재개를 이끌고 있다. 고물가와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도 고객 관점의 혁신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가격, 상품, 공간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이마트는 2025년 연결기준 순매출 28조9704억원, 영업이익 32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4.8% 급증했다. 가격·상품·공간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체질 개선이 성과를 낸 결과다.한 대표가 강조한 것은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등과의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절감 효과를 가격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이를 고객 혜택으로 연결해 가격 경쟁력을 높여 고객 수 증가와 매출 성장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정착시켰다.이 같은 전략은 이마트의 대표 가격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를 통해 더욱 빛을 발했다. 2025년 총 2300만 명의 고객이 참여한 ‘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의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업계 전반의 가격 경쟁을 이끌었다.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2024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하며 고객의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상품 혁신도 성과의 중요한 축이었다. 한 대표는 고물가 시대일수록 고객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유통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판단 아래 초저가 전략상품인 ‘5K프라이스’와 ‘와우샵’을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공간 혁신 역시 한 대표가 추진한 핵심 변화 중 하나다. 대형마트를 단순한 구매 공간이 아닌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정의하며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점포 혁신을 추진했다. 고객 동선과 체류 경험을 개선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강화한 결과 리뉴얼 점포들은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해 고객 중심 리뉴얼을 진행한 스타필드 마켓 일산점은 재개장 이후 방문객 수가 61.3%, 매출이 74.0% 증가했으며 동탄점과 경산점 역시 고객 수가 7.3%, 32.4% 늘어난 가운데 매출도 16.5%, 19.3%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공간 혁신이 고객 유입 확대와 매출 증가로 이어지며 오프라인 유통의 새로운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창고형 할인마트 ‘트레이더스’ 역시 한 대표의 성장 전략 아래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트레이더스의 총매출은 3조8520억원으로 전년(2024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9.9% 늘어난 129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마곡점(2월)과 구월점(9월) 모두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했고 이를 기반으로 트레이더스는 올해도 신규(의정부점) 출점을 통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앞으로도 한채양 대표는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해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유통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30여 년의 유통 노하우가 축적된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에 스타필드의 고객 친화 공간 기획력을 접목한 이마트만의 ‘스타필드 마켓’을 통해 장보기를 단순히 구매가 아닌 ‘경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트레이더스 신규 출점과 스타필드 마켓 등 체류 경험을 극대화한 리뉴얼을 지속 추진하며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성장 가능성을 계속 증명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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