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군산조선소 제이오션重으로 새 출발

HD현대중공업 7800억원에 매각내년 초부터 신규 선박 건조 착수26일 전북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내 군산조선소 본관에서 제이오션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북도군산조선소가 HD현대(267250)그룹을 떠나 전북을 상징하는 제이오션중공업으로 새출발한다. 재정비를 거쳐 내년부터 선박 건조에 들어가 2028년 첫 신조선을 인도한다는 목표다.HJ중공업(097230) 최대주주인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26일 신설 법인 제이오션중공업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군산 조선소와 기술교육원, 기숙사 등 자산 일체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HJ중공업측은 3월 HD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 후 약 3개월간 실사를 마치고 인수가를 7800억 원에 HD현대와 합의했다. HD현대측 장부가액(6650억 원)에 17%를 더 얹는 수준이다.군산조선소는 HD현대중공업이 1조 2000억 원을 투입해 2010년 3월 180만㎡ 규모로 완공한 대형 조선소다. 길이 700m 독과 1650톤급 골리앗 크레인, 1.4㎞ 안벽 등 최상급 시설을 갖췄지만 2017년 전면 가동 중단됐다 2023년 부분 재가동을 거쳐 현재는 선박 블록 생산 기지로 전락한 상태다.군산조선소의 새 주인이 된 제이오션중공업은 연말까지 인수 작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생산 준비에 나서 내년 초부터 수주 선박 건조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신규 수주와 함께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전북도와 군산시는 조선소 정상화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게 됐다. 군산조선소의 대형 선박 건조가 본격화하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기자재 및 협력업체 일감과 가동률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제이오션중공업과 긴밀히 협력해 군산조선소를 조기에 정상 가동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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